지난 5년간 20~50대 도박 관련 진료건수 325% 증가
60대 이상 음주 관련 진료건수 34%↑, 50대는 모두 심각
청.장년층은 도박중독이, 노인들은 알콜중독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목 한나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도박과 관련해 의료기관으로부터 진료를 받은 총인원은 2005년 210명에서 2009년 612명으로 191.4%증가했다.
이중 전체 진료인원 대비 90%대를 차지고 있는 청.장년층의 진료인원은 2005년 188명에서 2009년 565명으로 200.5%, 진료건수도 2005년 392건에서 2009년 1666건으로 325% 늘었다.
총 진료비는 2005년 1억2400만원에서 2009년 4억9100만원으로 296.8%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평균 증감율(230.6%)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장년층이 도박문제로 힘들어하는 반면 60대 이상 노년층은 음주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관련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음주와 관련해 의료기관으로부터 진료를 받은 총인원은 2005년 26만2000명에서 2009년 25만4000명으로 2.8% 감소했다.
반면 노년층의 진료인원은 2005년 5만1000명에서 2009년 5만6000명으로 9.7%, 진료건수는 2005년 13만2000건에서 2009년 18만건으로 35.7% 증가했다.
총 진료비도 2005년 260억원에서 2009년 606억원으로 132.4% 증가해 전체 평균 증감율(103.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는 도박과 음주 모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도박과 음주와 관련해서 진료를 받은 50대의 증감율은 도박 292.6%, 음주13.9% 씩 각각 증가해 전체 증감율(도박191.4%, 음주-2.8%)에 비해 높았다.
전체 진료인원 대비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도박12.9%→17.3%, 음주22.8%→26.7%)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원희목 의원은 “젊은이들의 도박중독과 노인들의 알콜중독이 지금처럼 증가한다면 앞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모른다”며 “점점 증가하고 있는 도박과 알콜중독자들에 대한 치료 뿐 아니라 더 이상 중독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복지뉴스 김인수 기자 [블로그/이메일]